※ 책소개
- 책제목: 투자,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
- 지음: 마크 더글러스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제1장
- p.25: 나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최고의 투자자에게는 누구보다 지속적으로 더 높은 투자성과를 올릴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이 비결을 한 마디로 줄여서 말한다면, 바로 ‘최고의 투자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사고한다’는 것이다.
- p.26 : 투자세계에서 지속적인 승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해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즉, 승자는 원칙적이면서 집중적이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신을 갖고 사고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모든 다른 투자자들을 시련에 빠뜨리는 두려움과 실수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성과 뒤에는 분명히 그것을 가능케 한 그들 승자만의 어떤 태도가 있었다.
- p.26: 감정을 지속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효과적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데 필요한 태도를 갖기 전에 감정적, 재정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경험한다. 물론 흔하지는 않지만 예외도 있다. 예를들어 천부적으로 투자자의 자질을 갖고 태어났거나 투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도를 받으며 투자자로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은 그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는다.
- p.29: 만약 당신이 투자를 할 때마다 약간이라도 감정적으로 불편하거나 두렵다면 당신은 투자에 내재한 위험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건 그 일에 따르는 위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실제로 쉬운 일이 아니다.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도 투자의 기술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반 투자자들이 그러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집중하거나 노력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 p.30: 시장은 움직이면서 시장에 대한 정보를 생산한다 면에서 중립적이다. 시장은 각자 알아서 이러한 정보를 인식하고 해석하거나 해석의 결과를 우리가 취하는 결정과 행동을 전혀 통제하지 못한다. 엄밀히 말해서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은 잘못들은 ‘잘못된 투자 태도와 시각’때문에 생긴 것이다.
- P.32: 두려움을 느낀다면 다른 가능성들은 모두 의미가 없다. 두려움은 모든 것들을 가로막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가능성들에 대해서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설사 그러한 가능성들에 대해서 생각하더라도 그것들에 대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만든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야 비로소 시장에 대해서 배웠던 모든 합리적인 것들이 생각날 것이다.
- p.32: 우리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많은 사고패턴들은 우리가 성장하면서 배워왔던 세계관과 사고방식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이러한 사고패턴들은 우리 머릿속에 아주 깊숙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의 원인이 우리의 마음 상태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좀처럼 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의 원인이 외부, 즉 시장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시장이 우리의 고통과 좌절과 불만족의 원인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 p.33: 시장의 행동에 대해서 아무리 많이 배웠고, 또 아무리 똑똑한 분석가가 되더라도 시장에서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손해를 보게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예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배우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틀리거나 손해를 보는 것이 두렵다면 그것은 당신이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고 주저 없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 두려움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들을 충분히 극복할 정도까지 배우지는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35: 잘못된 합리화와 정당화와 주저와 희망과 섣부른 행동의 결과로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지르는 경험이 반복될 경우 당신은 더 이상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정말로 단순해 보이는 일조차 매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적절한 태도를 갖고 있고, 투자자의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지속적인 불확실성 앞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투자는 처음에 그것을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것처럼 쉽고 단순해질 것이다.
- p.36: 당신이 꿈꾸는 성공적인 투자자는 당신이 성장해서 변모해야 하는 당신의 미래 모습이라는 사실이다.
제2장
- p.40: “투자방법이 무한할 정도로 많고, 또 그 방법들을 자유자재로 동원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은 그만큼 많은 심리적인 부담을 안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거나 부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그런 심리적인 부담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예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못하는 것이죠.”
- p.41: 여기서 말하는 ‘통제’는 투자자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유와 그러한 자유 때문에 생길지도 모를 재정적, 심리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내적, 정신적 구조를 창조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이처럼 새로운 정신적 구조를 창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새로 배우려고 하는 것이 이미 믿고 있는 것과 상충될 때 더욱 그러하다. 또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적절한 정신구조를 갖기란 어렸을 때부터 생기기 시작하는 정신적 거부감때문에 더욱 복잡해진다.
- p. 48: 효과적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행동을 통제해줄 규칙과 경계가 필요하다.
- p. 49: 투자를 할 때는 당신 자신 외에 그 누구도 당신에게 미리 위험 정도를 가늠해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실은 우리는 시장에서 어떤 순간에 어떤 일이나 일어날 수 있는 무한한 환경 속에 서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승자만이 투자를 하면서 생기는 위험을 미리 규정한다.
- p. 50: 당신이 어떤 계획을 세웠거나 무슨 일을 하고 싶거나 상관없이 여러가지 심리적인 요인들이 투자에 개입된다. 그래서 당신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당신이 결정을 수정하고 두려움 내지는 반대로 과도한 자신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즉, 당신이 변덕스럽고 의도하지 않게 행동하도록 만든다.
- p.51: 투자의 많은 모순들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선물과 저주를 동시에 준다는 것이다. 선물은 아마도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통제하게 되는 것일지 모른다. 반대로 저주는 우리의 행동을 지도하거나 우리가 체계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줄 어떤 외부 규칙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를 할 때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 절제와 자기통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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