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패가망신하고 낙향한 송강호, 그를 찾아온 김혜수에게 자신이 깡통찬 이유를 말한다.
'파도만 보고,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은 보지 못했노라고'
여기서 파도는 패턴이다. 캔들 두개이상의 조합...확률적으로 20만가지쯤 된다.
그리고 바람은 '변수'이다. 시세의 흐름, 뉴스, 호가,..등등
이성계는 역모의 상이다. 이건 참이다. 역성혁명 성공해서 개국을 했으니
그러나 이성계를 닮은상은 역모를 일으킨다. 이건 거짓을수도 참일수도 있다.
급등주는 첫상한가로 출발한다. 이것은 거의 참이다
그러나 첫상한가가 나오면 급등한다. 이말은 참일수도 거짓일수도 있다.
관상은 첫상한가가 나오면 급등한다라는 논리를 참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
틀림에 대해서는 '만수무강할 상이나 짝을 잘못만나서 단명했노라고...'
풍수지리를 공부했던적이 있다. 패턴이 2만여가지나 되기에 버케브러리22,000도 다 못외웠는데, 이걸 어째외워 라고 하면서 포기 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풍수지리 역시 주식에서의 패턴이랑 비슷하다. 원리도 같다. 잘먹고 살사는 사람의 선조들 묘자리나 집터자리 찾아서, 그것과 비슷한 곳에 터를 잡은 사람은 그렇게 될거라는 논리...당대에서 안되면 후대에서라도....
영화에서 이성계의 초상화(패턴)을 보면서 수양의 얼굴(패턴)과 비슷한점을 찾는 송강호..마치 첫상한가 나온 한종목 잡아놓고, 과거 비슷한 급등주패턴 찾아다니는 주식쟁이 닮았는건 참 아이러니컬 하다.
벽산건설....낙폭과대. 그리고 대량거래량 이틀치..12.18일 대량거래.
v자로 급등한다면 매집이고, 추가 급락후 상폐로 간다면 털기이다. 파도만 보면 그렇다.
그러나 바람을 본다면,
12.27일 자정까지 아키드에서 입금시키지 못하면 m&a무산, 내년 자본전액 잠식으로 상폐될수 있다는것을 알았는 사람이라면 절대 12.27일 매수해서 오버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이라도 벽산건설 인수하겠다는 유력후보가 나온다면 급등할수 있지만,,이건 진짜 만에하나의 가정이다.
결론인 즉슨
파도만 보고, 바람은 외면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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