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우연은 단순한 우연이나 신의 은총이 아니라
99번의 실패를 딛고, 한 번 찾아오는 영감에 의한 것이다.
영국의 작가 호레이스 월폴은 이것을 '준비된 우연의 법칙',
혹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법칙' 이라고 불렀다.
<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동화책에서 왕자들은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보물 대신 연이은 우연으로 인생을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옹기를 얻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준비된 우연을 세렌디피티의 법칙으로 부르게 되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견한 노벨이 그러하고,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이 그러하고,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의 경우가
그러하고, 예방접종을 발명한 파스퇴르가 그러했고, 종두
를 발명한 제너가 그러했다.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 라고 파스퇴르가
명언을 남겼으며, 헤르만 헤세의 성장소설 '데미안'에서는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소망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가져온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좌뇌(左腦)보다는 우뇌(右腦)를
활성화시켜 이러한 세렌디피티를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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