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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각종정보

미리보는 다음 주간 투자전략(1.7~1.11)

▶ 투자전략: 올해 이익 증가는 제로에서 출발

▶ KOSPI 주간예상: 1,980~2,060p

- 상승요인: 중국 및 미국 정책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
- 하락요인: 한국 기업이익 감소 우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18년 4분기 어닝시즌 시작: 현재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42조원으로 4주전 대비 -7.3% 하향. 4분기는 평균적으로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1%, -25.1% 하회.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짐. IT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한달전 대비 12.6% 하향. IT와 에너지의 하향 조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하향 조정 중

미-중 무역 실무진 면담: 베이징에서 합의문 도출을 위한 회담이 진행될 전망.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강제 기술 이전 금지 및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명확하게 보호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초안을 시작으로 미국과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 다만,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중국 의회 승인 필요. 미국도 전략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 다만, 미국의 전략이 전술적으로는 관세에서 비관세 장벽 철폐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호적 협상으로의 변화가 진행 중

12월 FOMC 회의록 공개: 12월 점도표에서는 5명의 위원이 3.0~3.25%으로 하향 조정. 국제유가 급락, 증시 조정으로 11월 회의에 비해 완화적 회의록 공개 예상. 12월 성명서에 `글로벌 경기 및 금융상황을 유의하겠다`는 문구 추가 의미에 대한 배경이 중요. 2016년과 같이 미국 경기에도 유의미한 하방 압력이 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 금융 시장은 향후 Fed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 강화 가능. 여기에다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논의도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

투자전략: 주식시장은 예상된 악재인 중국 지표 둔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 기업 실적 악화 등을 반영 중. Fed 통화정책과 미국의 무역 정책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이 역대 최대로 낮다(2019년 어닝 증가율 추정치는 현재 ‘0%’)는 점은 비관론이 너무 팽배해졌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 악재 소화과정 중으로 판단. CES는 플렉서블 핸드셋, 8K OLED TV 등을 선보일 예정이나 기대감은 낮은 상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중국 정책 모멘텀에 따른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 등 관심

 

▶ 경제 프리뷰: 지표는 휴지기, 통화정책의 확실한 전환은 좀더 기다려야 할 듯

1월 첫째 주에 발표된 한국수출, 주요국 제조업 PMI와 비교하면 둘째 주에 발표될 지표들은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약함. 글로벌 매크로 방향 변환을 전망하는 것을 떠나, 그를 판단할 만한 기준이 나오지 않음

12월 한국 수출 데이터가 부진했는데, D램 가격과 유가를 감안하면 1분기는 지표 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경제지표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직 확실히 돌아설 만한 상황은 아님. 취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스탠스를 적극적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움. 파월 의장이 자산시장보다 데이터에 기반하는 입장이라고 가정한다면, 물가 하락이 확인돼야 파월 의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유가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2월 중에 발표될 1월 CPI가 큰 폭의 하락으로 나오면서 데이터가 서서히 윤곽이 잡힐 것이고, 이는 3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다음 주 환율 전망: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화에 대한 기대감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15원~1,135원

연준의 정책 스탠스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오는 9일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파월 의장을 비롯해 주요 연준 위원의 연설이 예정. 지난 12월 FOMC 회의는 2019년 금리인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성명서에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을 모니터링 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한 바 있음

만약 연준이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을 다소 조정할 경우 시장 친화적 정책 스탠스로의 전환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 이는 달러화의 강세 압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한편 7일부터 미-중 무역협상단의 회의가 진행. 이번 협상을 통해 무역갈등의 완전한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다만 트럼프의 발언처럼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위험자산의 선호심리를 강화하는 요인

다만 아직 달러화의 추세적 약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 1/14일 진행되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 의회 표결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를 감안하면 달러화는 상단이 다소 낮아지는 레벨 다운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