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목) 장초반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는 본인과 특수관계인의 NXC 주식 전량(지분율 98.64%)을 매물로 내놨다라는 소문이 퍼지멵서 넥슨지티와 겟게임즈가 상한가로 급등마감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넥슨측은 4일(금)입장발표를 선업했고, 주가는 4일 넥슨지티 18프로 겟게임즈 4.9프로 상승마감 했습니다.
그리고 넥슨측은 4일까지 매각설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표현을하고, 결과적으로 김정주NXC 대표가 직접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분을 매각한다고도, 매각하지 않는다고도 언급하지 않았고, 단순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이는 결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볼수 있으며 업계일각선 매각 인정 평가로 보고있는 분위기 입니다.
우선 지분분석을 해보면,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넥슨의 100% 자회사인 넥슨코리아이며, 넥슨코리아는 지난 9월 말 현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16%, 47.66% 보유 중입니다.
현재 NXC가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47.98%) 가치가 6조원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총 거래규모가 1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때문에 텐센트, 넷이즈 등 대자본이 뒷받침되는 중국 초대형 게임사가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다는게 업계정설입니다.
우선 두업체의 주가추이를 보면,
넥슨지티의 주가는 2017년 19500원 고점을 찍고 근 1년간 추세하락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넷게임즈의 주가추이를 보면,
지난해 22650원 고점찍은이후 넥슨지티와 마찬가지로 추세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두업체의 주가하락원인은 실적에 대한 실망,즉 밸류에이션 부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의 시초라 불리는 ‘바람의 나라’ 개발사 이자 운영사다. 엔씨소프트와 함께 20년 넘는 온라인 게임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이며,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유명 게임들도 대거 선보였다. 게임업계가 대부분 도입한 부분 유료화모델도 넥슨이 시초입니다.
규모만 봐도 국내 1위이며. 지난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흥행으로 매출 2조2987억원 영업이익 885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압도적 1위를 유지했습니다.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 1위 자리를 다시 꿰찰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의 정설입니다.
향후 주가추이를 예상해보면,
현재의 불확실성이 주가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관건일것입니다.
흔히들 불확실성을 주식은 싫어한다고 알고 있으나, 실상은 주식의 가격은 긍정적 불확실성을 먹고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확실성. 즉 뭐든 확정이 되어버리면 주가는 하락한다고 앙그레코스톨라니가 이야기 했죠.
따라서 4일 김저주회장의 애매모호한 입장표명은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것이며, 두 업체의 주가는 저점대비 100프로 상승하는 가격대인 넥슨지티13000원대, 넷게임즈 역시 13000원대를 1차 목표가로 잡아도 무방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주가의 힘이 떨어지는 자리,즉 고점은 매각이 확정되었거나, 내각유무가 확정되는 시점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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